덕은 누구에게나 무형의 자산이다. 살면서 쌓고 베푸는 일에 만한 가치가 없다. 만층을 쌓아도 무너짐이 없다. 그러나 아무리 크고 많은 덕이라도 위선이 끼어들면 하루 아침에 무너져 욕으로 변한다.
덕은 기능적 개념인 동시에 도덕적 개념이다. 덕을 기능적 개념으로 강조한 것은 서양사상이고 도덕적 개념으로 강조한 것은 동양사상이다. 선생의 기능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농부의 기능은 농사를 하는 것이다. 또 의사의 기능은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열심히 인술을 펴는 것이다.
열심히 잘 가르쳐야 선생으로써의 덕이 쌓이고 농작물을 열심히 가꾸어야 농부로써의 덕이 쌓인다. 열심히 인술을 펴야 의사로서의 덕을 쌓는 것이다. 덕은 각자의 분야에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서양사상에서 말하는 덕의 개념이다.
그러나 유교권(동양)에서 덕의 개념은 다르다. 도덕적, 윤리적 개념이다. 선(善)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이다. 또 도덕적 품성을 지닌 인간으로서 바르고 어질어야 한다. 남을 감동시킬 수 있는 훌륭한 인격이어야 하고, 바르게 살 수 있는 도덕적 자질을 이른다. 즉 남에게 은혜를 베풀수 있는 능력이다. 도덕적 우수성과 정신적 탁월성이 동양의 덕이다.
덕은 지배력을 갖는다. 말이 없어도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고 따른다. 따르는 사람 없는 덕은 덕이 아니다. 덕은 나를 이길수 있는 힘이고, 남을 따르게 하는 사랑이고, 악을 물리치고 바르게 갈수있는 정의이며, 총명한 사리판단의 지혜고, 스스로 낮출수 있는 겸손이며, 남과 어울릴수 있는 협동이고, 훌륭한 일을 성취할수 있는 용기다.
귀로 듣는 지식만으로는 덕이 될수는 없다. 덕은 스스로 체험하는 것이요, 체험으로 얻는 것이다. 근면이란 덕을 갖추기 위해서는 근면한 행동을 반복하면서 내 생활에 습관이 되고, 성격이 돼야 한다. 덕은 정신적 수양과 육체적 노력의 산물이다. 나와의 싸움 없이 덕은 쌓일수 없다. 덕은 인격의 뼈대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근본이다.
덕의 스승인 공자(孔子)는 “德不孤必有隣(덕불고필유인: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이웃이 있어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사람이 살면서 반드시 덕을 쌓아야 하는 이유다. 재주보다는 덕의 자리가 높다. 덕은 재능을 지배한다. 만일 재능이 덕을 지배하면 반드시 불행을 초래한다. 재승박덕이란 말이 있다.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덕이 부족하여 번번이 실패한다. 그러나 재주와 덕을 겸비하면 큰 인물이 된다.
덕은 흥하는 길이고 부덕은 망하는 길이다. 때문에 도덕은 모든 사업의 기초다. 기초가 부실하면 아무리 좋은 생각, 좋은 사업이라도 무너진다. 신용을 지키고 부지런하고 책임감 있으면 그 이상의 튼튼한 기초는 없다. 영고성쇠의 이치도 도덕이다.
‘개인의 성공과 회사의 발전 국가의 발전도 도덕정신이 기초다. 치덕은 인간의 최고 무기요 최대의 보배이며 최강의 힘이고 또 최선의 자본이다. 자기나라의 정체성까지 짓밟아가며 내란음모나 꾸미는 일부 종북 정치인들이 반드시 깨달아야 할 사항이다.
덕은 신이 내려준 인간 최고의 가치이고 최고의 과제다. 인간의 성패를 좌우하는게 덕이다. 때문에 열심히 배우고 쌓고 기르고 닦고 행하는 것이 인간의 목표이고 도리다.
덕은 사람이 사람다워지는 길이다.“積善成德(적선성덕)”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착함이 쌓이면 덕이 된다.”는 의미다. 꾸준하게 덕을 쌓아 덕을 이루라는 교훈이다. 공자는 군자의 덕으로 지인용의 삼덕을 꼽앗고 맹자는 인의예지 사덕을 꼽았다. 공자나 맹자 모두가 덕을 중심사상으로 인간의 바른길을 훈도했다. 사악해지는 세테에 적선성덕은 오늘의 교훈이다.
도덕의 강을 건너지 않고 뛰어넘은 일부 특권층 인사들이여 지금이라도 덕을 중히 여겨 참회하는 마음으로 이 땅의 보배 우리들의 미래 희망 청소년을 위하여 덕을 베풀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