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산책」
백덕임 시인
향기
설아 백 덕임
무심코 가던 길에서
그대의 향기가 납니다
사방을 두리번거려도
그대는 없습니다
주위에
들꽃조차 없습니다
그냥
씩~웃으며 가던 길 갑니다
내 마음에
지지 않는
그대 꽃내음이었거든요.
-------------------
詩想☞마음에 있으면 꿈에도 있다고 했던가? 무심결에 다가오는 삶이 향기로워지는 이유는 가슴에 안겨오는 한줄 그리움 때문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