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의 우주역량 강화 및 우주전력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한 국가우주안보 임무 수행을 위해 우주작전대 조직확대‧창설
- 올해 말 창설예정인 주한 美 우주군부대(USSF)와 우주안보 위협 대비 연합 우주작전 역량 강화 및 한미 우주동맹 격상에 기여
△ 12월 1일(목), 공군작전사령부에서 거행된 우주작전대대 창설식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오산기지 주요 지휘관·참모, 공군본부 우주센터장 등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군은 11월 29일(화)부터 12월 12일(월)까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美 태평양 공군사령부(Pacific Air Forces)가 주관하는 인도적 지원 작전인 크리스마스 공수작전(Operation Christmas Drop)에 참가한다.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은 美 공군이 실시하는 작전 중 가장 오래된 인도적 지원 및 재난지원 작전으로, 1952년 괌 남쪽의 마이크로네시아(Micronesia) 지역 섬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을 공수하며 처음 시작됐다. 美 공군은 인도적 지원을 위해 매년 12월 작전을 지속해왔다.
대한민국 공군은 인도적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참가국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美 공군의 초청에 따라 훈련에 참가했으며, 총 5개국(한국·미국·일본·호주·뉴질랜드)이 참가하는 올해 훈련에는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130 수송기 1대와 조종사, 정비사 및 지원 요원으로 구성된 30여 명의 훈련단이 참여한다.
훈련단은 11월 29일(화), 서울기지를 이륙하여 美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도착해 사전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12월 4일(일)부터 9일(금)까지 진행되는 본 훈련에서는 3회에 걸쳐 마이크로네시아 지역 10여 개 섬에 의약품, 의류, 생활필수품 등의 물품을 공수하며, 훈련 종료 후 12월 12일(월) 귀국할 예정이다.
공수작전은 수송기에 탑재한 화물을 낙하산을 장착해 저고도에서 해변으로 공중투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훈련단은 구호물자를 직접 포장·하역하고 공수하는 작전을 직접 수행하면서 다국적 공군과의 연합 공수작전 능력을 신장시킬 계획이다.
훈련을 주관한 기동정찰사령부 작전훈련처장 이덕희 대령은 “이번 훈련은 새로운 임무환경에서 공군의 공중투하능력을 검증하고, 공중기동기 장거리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인도적 지원과 구호활동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훈련단은 11월 28일(월),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출정식을 갖고 성공적인 임무완수를 다짐했다. 김현수 15비 단장은 출정식에서 “각자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으로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고, 안전하게 복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