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겨울철 동파를 예방한다며 선덕여왕릉 주차장 화장실을 폐쇄하여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선덕여왕의 성은 김씨, 이름은 덕만(德曼)이다. 제26대 진평왕 의 맏딸로 어머니는 마야부인(摩耶 夫人)이며, 진평왕 이 아들 없이 승하하자 632년 왕이 되어 647년에 승하할 때까지 15년간 왕위에 있으면서 연호를 인평(仁平)으로 고치고, 분황사(芬皇寺),영묘사(靈妙寺)등 스물다섯개의 절을 세워 그 불력으로 외침을 막으려 했고, 특히 첨성대(瞻星臺)와 불법(佛法)으로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 황룡사9층탑을 건립하여 권위의 상징물로 삼았고 김유신ㆍ김춘추 등 영웅호걸 등의 보필로 삼국 중 가장 약소국인 신라가 통일을 할 수 있게 기초를 다진 임금이다. MBC-TV 특별기획 역사드라마 ‘선덕여왕’이 시청률 44퍼센트로 엄청난 화제를 불러오자 이곳 왕릉을 찾는 관광객 수도 상대적으로 증가하였고, 당국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내에 화장실을 건립했으나 동파를 예방한다며 대책 없이 화장실을 폐쇄하여 용변이 급한 사람은 낭산 끝자락에 방뇨를 하는 등 주변경관과 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아무런 대책없이 화장실을 폐쇄한 경주시당국의 처사는 비난받아 마땅하며어떠한 변명으로도 면죄부는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