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청소년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직접 제안하는 ‘청소년참여위원회’ 전국 워크숍을 9월 1일(금)~2일(토) 1박 2일 간 한반도통일미래센터(경기도 연천군)에서 개최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올해 전국 221개 총 4,4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에는 각 참여위원회 대표 청소년 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청소년 참여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 청소년 위원 간의 관계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그간 ‘청소년참여예산학교 운영’(충청남도, 2016년), ’어린이청소년 인권선언문 제정‘(서울시, 2014년) 등을 해당 지자체에 제안해 추진시킨 바 있다.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들이 청소년정책 추진과정에 참여하는 의미를 되새기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활동 경험이 있는 청소년 및 전문가가 참석해 ‘청소년참여로 이끄는 열린 미래’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청소년 위원을 대상으로 ‘청소년참여위원회 역할 및 과제’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통일미래체험관’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청소년참여위원회 활성화’를 주제로 분임토의를 실시하고, 향후 참여위원회 운영 시 그 결과를 반영할 수 있도록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우수 청소년참여위원회(2016년)로 선정된 7개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정책제안 및 활동운영 사례도 공유된다. * 정책제안 부문(3개) : 경기도?대구광역시?해남군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운영 부문(4개) : 안양시?거제시?예산군?고성군 청소년참여위원회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최우수상)는 청소년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업기구 설치 등 지역사회 연계방안(‘지역이 학교다’)을 제안했다. 안양시 청소년참여위원회(최우수상)는 ‘안양청소년정책학교’를 운영하고, 타 청소년참여위원회와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 우수 위원회로 선정됐다. 조진우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지자체 청소년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제안하는 참여기구로, 청소년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고 청소년의 시민의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라며,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청소년 참여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더욱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