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위치한 대교 초등학교는 지리적 특성상 산 중턱에 벽을 만들어 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학생들이 등하교 하는 길 옆으로 서 있는 옹벽이 2015년 즈음에 중간에 벽돌이 불룩 튀어 나오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학생들 및 주민들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었다. 높이 9m 둘레 279m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옹벽 위로 대교 초등학교의 운동장이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이 운동을 하거나 뛰어 놀기조차 위험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학생의 수가 천명을 넘는 엄청난 규모를 감안해서 2016년에는 전체 운동회를 취소를 하고 안전을 우려해서 옹벽 아래로는 학생들이나 주민들이 다니지 못하도록 하였다. 결국 경북도교육청에서 안전점검을 하고 보수 필요한 수준을 받고 2016년 봄 부터 옹벽을 보강하는 공사에 들어갔다. 2016년에는 취소를 했던 운동회를 2017년에는 가을로 연기를 하면서 학생들과 주민의 안전을 위해서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되었다. 공사를 하는 동안 먼지와 소음을 견뎌내면서 다행이 여름방학을 끝으로 대장정의 공사 마무리를 하고 있다. 없어졌던 운동장도 나타났고 그 전의 불안한 옹벽을 사라지고 튼튼한 옹벽으로 다시 자리잡았다. 개학을 하면서 학생들은 새로운 운동장을 맞이하면서 기분좋은 등교를 할 수 있었고, 9월 말에 개최되는 운동회에 기대를 하고 있다. 안전을 위한 공사이니 만큼 불편함을 감수하고 기다려준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