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1월 24일(수) ‘학교폭력 전담조사관’모집을 마감한 결과 186명이 지원했다고 25일(목) 밝혔다.
지원자 구분별로는 ▲퇴직교원 38명, ▲퇴직경찰 55명, ▲상담 및 청소년 전문가 93명이며, 전국 시도교육청 중에서 가장 먼저 전담조사관 모집을 마쳤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월 30일(화) 지원자를 대상으로 보고서 작성 및 면담 등역량평가를 거쳐 2월 8일(목)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은 교원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마련하고, 학교폭력 처리의 전문성 및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2024년 3월 1일부터 모든 학교에서 활동한다.
학교폭력 업무․생활지도 및 학생 선도 경력이 있으며 사안 파악 등의 역량을 갖춘퇴직 교원, 퇴직 경찰, 청소년 선도․보호․상담 활동 유경험자 등으로구성된다.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은학교폭력 사안이 접수되면 학교를 방문해 해당 사안을중립적․객관적으로 조사해사안조사 보고서를 작성하고,학교폭력 전담기구 및 사례회의․심의위원회 등 관련회의에 참석하여 조사결과를 보고하는 역할을 하며, 해당 사안이 완료되면 전담조사관에게는 일정액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3월부터 운영되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가 학교 현장에안착돼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은 높이고, 학생들의 관계 회복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